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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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평소 커피를 달고 사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 디카페인에 관심을 보인적이 있었을 것이다. 디카페인은 일반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낮으며 건강상의 이유로 카페인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이들도 마실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디카페인도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가.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디카페인에 대한 비밀을 공개한다.

디카페인은 '카페인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디카페인에는 5%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있으므로 임산부, 불면증 등을 앓고 있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의사에게 카페인 섭취를 주의받은 적이 있다면 디카페인 커피도 마시지 말아야 한다.

디카페인은 일반 커피콩보다 지방 함량이 높은 로부스타 커피콩으로 만들어진다. 해당 콩은 는 체내에서 지방산 생성을 자극하는 지방이 많으므로, 장기적으로 보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 또, 심장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너무 자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커피콩은 기본적으로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카페인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화학물질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실제 식품 의약국(FDA)은 디카페인을 제거할 때 쓰이는 화학물질(염화 메틸렌)을 승인하기도 했다. 해당 화학물질은 일시적으로 중추신경계를 느리게 만들며 발암물질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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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디카페인 커피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로 만들어진 원두를 사용하여 화학물질의 걱정을 덜 수 있으므로 안심하고 마셔도 좋다.

평소 커피 중독이라 불릴 정도로 카페인 섭취 횟수가 많다면 디카페인과 일반 커피를 적절히 섞어 마시면서 카페인을 조금씩 줄이는 방법을 선택해도 된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무엇이든 과하게 마시면 좋지 않다. 디카페인은 하루 1~2잔 이내 정도로 섭취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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