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지원체계 (이미지 : 중소벤처기업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지원체계 (이미지 : 중소벤처기업부)

 

[센머니=이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021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을 오는 3월 2일부터 11일까지 모집한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참여기업이 사내벤처팀(기업)을 발굴‧육성하면 중기부가 사업화를 지원하는 민관협력형 창업지원 사업이다. 

지난 2018년에 처음으로 시작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91개 운영기업(대기업 18개, 중견기업 14개, 중소기업 43개, 공기업 16개)을 통해 총 395개 사내벤처팀(기업)을 지원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운영기업은 20개 내외, 사내벤처팀은 200개 내외다.

운영기업은 자체 발굴‧육성하는 사내벤처팀(기업)을 정부 사업화 지원 대상으로 추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후 중기부는 운영기업이 추천한 사내벤처팀(기업)에게 평가를 거쳐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최대 1억원의 실증‧아이템 고도화 등 후속 사업화를 지원한다. 

사내벤처 운영기업은 사내벤처 운영규정, 지원부서, 사내벤처팀(기업)과의  상생협력 프로그램, 매칭 자금 등 사내벤처 운영에 필요한 기본 요건을  갖추고 있는 대‧중견‧중소‧공기업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운영기업이 사내벤처 육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선정 평가에서부터 사내벤처 육성 역량과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기존 선정기업에 대해서도 성과평가를 통해 협약기간의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민간 주도의 개방형 혁신 창업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중기부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주관기관을 지난 8일부터 2월 25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지난 3년간 전담기관이 직접 운영했으나 최근 개방형 혁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프로그램 참여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와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액셀러레이팅과 투자연계 등 창업 지원 전문성을 갖춘 기관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신규로 선정되는 주관기관은 사내벤처팀에 대한 직접적인 사업화 지원과 자체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사내벤처의 창업 성공률 제고를 위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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