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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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손톱은 건강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평소 손톱이 자주 갈라지고 부서지거나 무늬가 나타났다면 간이나 폐, 심장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건강한 손톱의 조건과 눈여겨봐야 할 손톱 이상 징후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건강한 손톱은 끝이 분홍빛과 흰색을 띠게 된다. 별다른 감각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몸에 영양소가 풍부하면 피부가 건강해지고, 영양소가 부족하면 혈색이 좋지 않은 것처럼 손톱도 컨디션에 따라 상태가 다르다.

평소 손톱이 자주 갈라지고 부서진다면, 영양상태를 신경 써야 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도 손톱은 쉽게 갈라진다. 이때는 비타민 A와 C를 함유한 과일 및 채소를 자주 먹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손톱은 분홍빛을 띠고 있다. 그러나, 손톱이 손톱이 창백하고 하얗게 느껴진다면 빈혈, 간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 또, 검은 세로줄이 있다면 악성 흑색종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간혹 곰팡이에 감염되거나 영양이 결핍되면 나타날 수도 있으나, 검은 줄이 짙어지거나 번지면 흑색종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손톱에 울퉁불퉁한 줄무늬가 있다면, 무늬 방향을 유심히 살펴보자. 우선 세로줄 손톱은 영양이 부족하다는 신호이다. 다이어트, 단식 등을 무리하게 할 경우 일시적으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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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가로줄은 건선이나 염증성 관절염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이외에도 극심한 피로, 스트레스, 홍역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손톱의 두께로도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 평소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으나 손톱이 점점 두꺼워지고 울퉁불퉁하다면 곰팡이 감염이 생겼을 수 있다. 손톱이 두껍고 갈라지는 경우는 갑상선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평소 무관심하게 지나쳤던 손톱이지만,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 두께는 어떤지에 따라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단, 손톱 상태만으로 100% 정확하게 건강을 예측할 수는 없다.

손톱에 특이사항이 발생한다면 병원에 내원해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 후 자신에게 맞는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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