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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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집안에서 온종일 각종 전기장판, 난로 등을 사용해도 외풍이 심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특히 외풍이 심할수록 난방비용은 자연스럽게 높아지며, 집에서 내복을 입거나 수면바지를 입는다 해도 외풍이 심하면 추위를 막을 수가 없다.

외풍을 막아주는 필수 아이템 1위는 바로 에어캡, 일명 뽁뽁이다. 창문에 뽁뽁이를 붙이면 실내로 들어오는 냉기와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열기를 막을 수 있다.

뽁뽁이는 창문에 이물질이 붙어 있으면 밀착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부착 전 전 창문을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이후 분무기를 이용해 창문에 물을 뿌린 후 바로 붙인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은 주방세제를 넣는 것이다. 2~3방울 정도 떨어트리면 뽁뽁이 밀착력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뽁뽁이는 평평한 면에 붙이면 쉽게 떨어질 수 있으므로 올록볼록한 면이 유리에 닿도록 붙이면 된다. 창문 위에서 아래로 붙여주면 된다.

난방 텐트는 자취생 필수품이라 불리는 외풍차단 아이템이다. 외부의 찬 공기를 막고 텐트 내부의 온기가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바닥이 없는 텐트는 침대나 전기장판 위에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어 더욱 따뜻한 환경에서 수면을 취할 수 있다. 난방 텐트 가격대는 3~6만 원대로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문풍지까지 부착하면 외풍을 막아주는 3종 세트를 다 사용하는 셈이다. 문풍지는 창문, 현관문, 유리문 등에 부착하여 문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문풍지는 약 28-35%의 냉기를 차단하며, 10~14%의 열손을 막아주는 장점이 있다.

문풍지 종류는 다양하다. 모헤어, 털실 문풍지는 현관, 실내, 여닫이문 등 자주 열고 닫는 곳에 사용할 수 있다. 문 개폐 시 소리가 나지 않아 삐걱대는 소음 걱정도 덜 수 있다. 단점은 투명 문풍지에 비해 오래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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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탄, 스펀지 문풍지는 소재 특성상 부드럽게 휘어져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외용은 눈/비 등의 습기에 잘 견디는 소재인 PVC스펀지를 추천한다.

마지막으로는 투명 문풍지이다. 투명 문풍지는 장기간 사용하기 좋고 베란다 창틀, 유리문, 현관 등에 적합하다. 특히, 외부 유해먼지 및 소음 등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외풍만 막아도 겨울철 실내온도를 2~3도 정도 높일 수 있다. 뽁뽁이, 난방 텐트, 문풍지를 활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외풍 걱정까지 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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