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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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하루 평균 8시간 이상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직장인들을 괴롭히는 것이 있다. 바로 거북목 증후군이다.

최근에는 거북목 증후군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 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컴퓨터로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게임 등을 할 때 잘못된 자세를 오랜 시간 지속하면서 목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거북목 증후군이란 거북이의 목처럼 공부를 하거나 PC를 할 때 목을 쑥 내민 자세를 의미한다. 이러한 자세가 지속될 경우, 디스크 탈출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목 건강을 사수하기 위해서 지켜야 할 수칙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동작은 가급적 피하고, 가슴을 쫙 편 채 턱을 살짝 치켜든 자세를 취해야 한다.

그러나, 자세가 익숙하지 않은 경우 목 뒤 근육에 힘이 바짝 들어갈 수 있다. 이는 오히려 경추 전만 곡선을 해치고 목 디스크에 부담을 주므로 최대한 자연스럽게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자.

다음으로는 올바른 수면자세를 취해야 한다. 실제로 자신의 목 높이에 맞지 않는 베개를 사용하면, 거북목 증후군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천장을 똑바로 보고 누운 상태에서, 목 밑에 수건을 돌돌 말거나 얇은 베개를 목 밑에 덧대어 고개를 젖혀주는 자세가 가장 이상적이다. 돌베개 등의 딱딱하고 피로도를 높이는 소재는 최대한 피해야 한다.

또, 유튜브를 통해 '거북목 증후군'과 관련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실제 거북목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이들은 재활치료 시, 스트레칭을 진행하게 된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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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쫙 펴고 양 팔을 벌려 날개 뼈를 뒤로 모은 상태에서, 고개를 가볍게 뒤로 젖혀주는 신전운동을 따라하는 것도 좋다. 

스트레칭 시, 뒷목에는 힘을 빼야 하고 어깨가 과도하게 위로 들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만약 스트레칭 도중 통증이 유발되거나 상지가 저린 느낌이 있다면 즉시 중지해야 한다.

이외에도 평소 일상생활을 할 때는 고개를 가급적 덜 숙이고 자주 뒤로 젖혀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거북목 증후군 증상이 경미하다면 간단한 스트레칭과 자세교정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일상생활 도중 통증으로 힘들고 무기력한 기분까지 느낀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 전문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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