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된 직원의 SNS 라이브 영상
논란이 된 직원의 SNS 라이브 영상

[센머니=권혜은 기자] 경기 수원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VIP라운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VIP라운지 서비스 담당 직원들은 고객에게 제공할 디저트를 발 위에 올리고 장난치는 영상을 개인 SNS에 지난달 14일 게재한 바 있다. VIP에게 제공될 간식을 발 위에 올리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한 것이다.

이를 본 고객들이 갤러리아백화점 본사와 온라인에 항의하자, 백화점 측은 지난달 29일 해당 라운지 출입구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라운지 이용 고객들에게 사과 문자를 발송했다. 라운지 운영은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논란 영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직원들은 교점의 VIP 파크제이드 블루 라운지에서 근무하는 하도급 업체 직원 3명이었다. 그들은 VIP에게 제공되는 마카롱을 맨발 위에 겹겹이 쌓는 모습, 바닥에 떨어진 마카롱 등을 아무렇지 않게 줍는 모습 등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갤러리아백화점 측은 사과문을 통해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또, VIP 고객들에게 사과 문자를 발송했다.

해당 백화점은 사과문을 통해 "VIP 라운지에서 일부 직원들의 부적절한 행동과 운영관리 부재로 심려를 끼쳐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비 시간 동안 위생관리, 서비스 재교육, 내부 환경 개선 등을 실시하겠다. 고객들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전 직원 공유와 교육, 관리 강화를 통해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화점의 사과문에 따르면 직원들이 발장난을 한 마카롱이 고객에게 실제로 제공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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