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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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이제 스마트폰 없이 못 사는 시대가 됐다. 아침에 일어날 때 한 번 보고 출퇴근하는 버스에서 유튜브도 보고, 심심할 때는 잠들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을 붙들고 생활한다.

그러나, 당신이 평소 사용하는 스마트폰 위생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사실 스마트폰은 손때와 화장품, 얼굴 기름, 먼지 등이 자주 묻어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자랑한다.

많은 이들이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기 위해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화장실에 있는 모든 세균이 스마트폰에 옮았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공중화장실에서는 스마트폰을 화장지 홀더에 두거나 세면대에 놓는 경우가 있다. 이 역시 스마트폰을 오염시킨다.

실제 미국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연구 팀에 따르면, 스마트폰 액정에서는 화장실 변기보다 10배 이상 높은 박테리아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51개 스마트폰 표면에서 세균 7,000여 종이 발견되기도 했다.

우리가 가장 더럽다고 생각하는 화장실 변기보다 스마트폰이 훨씬 세균이 득실거리는 것이다. 특히, 박테리아는 스마트폰 표면 같은 유리에서 더 오래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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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코로나 19로 개인위생이 중요시 여겨지는 시기에는 스마트폰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장실에 갈 때는 스마트폰을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다.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가져가는 것은 화장실 이용 후 손을 씻지 않고 나오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또, 스마트폰은 케이스와 따로 분리해 알코올 솜으로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다. 구멍이 있는 부분은 면봉으로 관리하면 된다. 전용 클리너, 살균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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