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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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12월이 시작되면서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졌다. 올해 겨울은 기습한파, 코로나 19로 실내에 머무는 이들이 급증하면서 전기세 등 난방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겨울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을수록 난방비는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난방비는 겨울철 가계 지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꼼꼼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뜰하게 겨울을 보내고 싶다면, 난방비 절약 꿀팁에 대해 미리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1. 보일러관 청소하기.

보일러를 오래 사용할 경우 보일러관에 찌꺼기, 각종 녹물, 이물질이 쌓일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 보면 따뜻한 물순환이 더디거나 난방을 아무리 오래 틀어도 실내온도가 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 만약 보일러를 켠 뒤 시간이 지나도 바닥이 따뜻해지지 않는다면 보일러관을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보일러관만 제대로 청소해도 난방비를 10% 정도는 절감할 수 있다

2. 단열재, 문풍지 사용하기.

외부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를 막는 것이 필요하다. 단열재를 창문에 붙이고, 문틈을 문풍지로 막는 등 단열, 방풍 작업을 미리 해두면 실내 온기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공간이 넓은 거실에는 전기매트나 온수매트를 깔아 따뜻함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외출모드 유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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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비울 때 난방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보일러를 끄고 외출하는 경우가 잇다. 그러나, 추위에 보일러를 끄고 외출하면 실내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동파가 발생할 수 있고 다시 실내온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더 많은 연료를 소모하게 된다.

외출 시, 실내온도를 8℃ 안팎으로 유지할 경우 상대적으로 적은 출력과 가동시간으로 설정온도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다.

4. 내복 입기.

난방비를 절약하고자 한다면 체감온도를 높이는 방법을 추천한다. 바로 내복을 입는 것이다. 내복을 입을 경우, 체감온도가 3도 정도 상승한다. 이는 쉽게 말하면, 난방온도를 3도가량 낮출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난방온도가 1도씩 내려갈 때마다 7%의 난방비가 절감된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내복을 입으면 에너지 사용량을 20%를 절감할 수 있다.

겨울철 난방비가 한 달에 20~30만 원은 우습게 나오는 가정이라면, 위의 내용을 정확히 숙지한 후 일상생활에 적용해보는 것이 좋다. 자연스럽게 난방비를 줄이고, 실내온도까지 높인다면 부담 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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