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광고 논란’ 먹방 유튜버 쯔양, 복귀 선언(출처=쯔양 유튜브 캡처)
‘뒷광고 논란’ 먹방 유튜버 쯔양, 복귀 선언(출처=쯔양 유튜브 캡처)

[센머니=권혜은 기자] 뒷광고 논란으로 유투브 은퇴를 선언했던 쯔양이 20일 두 달여 만에 방송 복귀를 선언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쯔양은 자식의 공식유투브 채널을 통해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4분짜리  복귀영상을 올렸다.

쯔양은 "제가 방송 그만둘 때 울컥한 마음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영상을 찍게 돼 많이 민망하고 부끄럽다"며 "평소 제 영상을 즐겨보시는 분들을 생각하지 않고 ‘그만두겠다’‘다시 돌아오지 않겠다’경솔하게 말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은 못할 것 같다'는 마음으로 그만뒀는데 시간이 지나니 시청자들, 응원 댓글 등 그리운 게 많아 후회됐다”면서 “앞으론 악플에도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쯔양은 구독자 수 282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유투버로, 해당 복귀영상은 오후 2시25분 기준 101만 2997만뷰를 돌파했고, 1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쯔양의 복귀 소식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있다. 뒷광고 논란당시 쯔양은 차례 광고표기법(표시광고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으나 이후에는 제대로 지켰으며, 의도적으로 뒷광고를 한것은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를 단순 뒷광고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쯔양의 진솔한 고백에도 악플을 달며 인신공격을 하는 네티즌들로 인해 은퇴를 결정했던 쯔양이 다시 돌아와서 다행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의 경우 유투브 은퇴자체를 신중하게 결정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또, 은퇴와 복귀를 짧은시간안에 번복하면서 신뢰가 떨어졌다는 구독자도 있었다.

앞서, 쯔양은 당시 뒷광고 논란과 관련 초반 몇 개의 영상을 제외하고 뒷광고를 절대 한 적이 없다고 밝혔으며 ‘광고가 아닌 영상임에도 이건 무조건 광고다’‘탈세를 했다’‘사기꾼’등 허위 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은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일부 유튜버와 네티즌이 ‘조만간 복귀할것이다'라는 의견을 내놨으나 절대 돌아오지 않을것이라며 선을 긋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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