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 삼성증권 'Samsung POP' 영상 캡처
설명 : 삼성증권 'Samsung POP' 영상 캡처

[센머니=권혜은 기자] 최근 증권사들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크게 늘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 신규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으로 투자정보를 얻으려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유명 증권사들의 유투브 채널 구독자수 추이를 보면 더욱 쉽게 파악할수있다. 현재 삼성증권의 'Samsung POP'과 미래에셋대우의 '스마트머니'가 각각 10만7000명, 10만5000명의 공식 구독자수를 확보, 실버버튼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현상은 두가지로 해석된다. 첫번째는 유투브가 급격하게 활성화되면서, 자기주도형 투자자가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는 투자문화가 생성됐다고도 볼수있다. 

다음으로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설명회가 줄어들자 전문가들에게 투자정보를 들을수 있는 비대면 영상을 선호하는것이다. 

설명 : 미래에셋대우의 '스마트머니' 영상 캡처
설명 : 미래에셋대우의 '스마트머니' 영상 캡처

실제 올해 신규 유입된 고객 중 90%가 비대면 채널로 거래를 시작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9만3000명을 넘어선 삼성증권의 유튜브 채널 'Samsung POP'는 다양한 종목 및 산업, 시황 등 동영상 리포트와 라이브 방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투자정보 서비스를 체계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이 등장해  단순 주식 정보 뿐 아니라 상품 및 서비스, 세무·부동산컨설팅 등 초보투자자들부터 고액자산가 등의 컨튼체도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스마트머니는 지난해 9월 운영을 시작해 누적 조회 수 약 1726만건을 달성했다.  연금, 부동산, 세무 등과 관련한 이슈를 다루며 비대면으로 초보투자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증권사별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키움증권 9만5800명, 하나금융투자 7만6100명, 한국투자증권 5만3900명 등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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