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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권혜은 기자] 세계 4대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 2020'이 오는 19일부터 3일 동안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개최된다.

컴업 2020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1997년 외환위기 속에 개최된 '벤처코리아' 행사를 기초로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축제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올해 주제는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로 우리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스타트업 생태계 변화에 초점을 뒀다.

세부적으로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할 수 있는 사회체계, 근무환경, 삶의 방식 등 3분 아로 구분됐다. 앞으로 펼쳐질 변화와 시사점을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 스타트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유명인들의 참여

컬리 김슬아 대표를 비롯해 아이 온큐(Q)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 기술 책임자(CTO)인 듀크대 김정상 교수가 참여한다. 또, K방역 분야에서 저력을 보여준 코로나 19 진단키트 대표기업 씨젠과 전 세계 표준을 정립한 인천의료원 감염내과의 김진용 과장도 참가한다.

◆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20개사.

올해 컴업 행사에는 총 89개국 1076개의 혁신 스타트업이 신청했으며, 경쟁률은 9:1이었다. 해외 88개국에서 전체 신청기업의 60%인 646개 스타트업이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도 지난해와 견줘 58% 급증한 118개국 2648개 팀이 신청했다.

컴업 스타즈는 올해 2회째에 불과하지만 핀란드, 미국 등과 함께 전 세계 4대 스타트업 축제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코로나 19로 인해 인류의 삶과 경제질서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눈앞에 다가온 코로나 이후 시대는 혁신 스타트업에게 무한한 성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컴업 2020을 통해 전 세계의 혁신 스타트업과 생태계의 관계자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코로나 19 이후 새로운 경제질서와 사업 모델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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