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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인머니-인터뷰] 쇼호스트 정나연, “40대 제니된 비결?”…끊임없는 '노력·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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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인머니-인터뷰] 쇼호스트 정나연, “40대 제니된 비결?”…끊임없는 '노력·열정'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0.11.05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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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 김인하 기자] 코로나19로 다양한 업계들이 타격을 받은 가운데 온라인 쇼핑계와 더불어 계속된 성장세를 보이는 곳이 있다. 바로 ‘홈쇼핑’계. 식품 관련 매출의 증가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등 신규 확장 산업으로 인해 업계는 승승장구 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

홈쇼핑계의 밝은 전망에는 좋은 제품을 더 좋고, 사고 싶게 만드는 ‘쇼호스트’의 공도 크다. 특히 대박난 홈쇼핑에는 항상 업계 내 TOP을 달리는 쇼호스트들이 함께한다.

쇼호스트계 '제니' 정나연 (제공 : 정나연)
쇼호스트계 '제니' 정나연 (제공 : 정나연)

그중 쇼호스트 정나연씨는 뛰어난 외모뿐만 아니라 수려한 말솜씨로 다양한 고객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업계 내 스타다. 

일명 ‘마곡동 제니’ ‘40대제니’라고 불리는 그를 통해 인기 있는 쇼호스트들이 롱런하는 비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워너비 직업으로 떠오른 쇼호스트, 쇼호스트가 된 계기가 무엇인가? 

원래 꿈은 아나운서였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며 시간이 흐르다 보니 어느덧 주부가 되었다. 주부로써 방송을 전문으로 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았고 아나운서를 준비한 기본 깜냥을 살리고 방송까지 할 수 있는 직업에는 쇼호스트라는 직업이 제격이라고 판단했다. 그게 어느덧 십수 년 전 일이다. 

Q. 정확히 경력으로 치면 얼마나 된 것인가?

공식적으로 2008년 롯데홈쇼핑의 신입으로 입사했고, 2015년에 홈앤쇼핑으로 가서 패션 전문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Q. 청바지 전문, 패션 전문 쇼호스트로 롱런하게 된 비결이 있나?

개인적으로 트렌드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은 물론 임기응변에 강해지려는 다양한 노력들을 해왔다. 사실 홈쇼핑이 방송 중에 정말 어려운 축에 속한다는 생각이다. 대본이 없고 1시간 동안 방송 흐름에 맞춰 다양한 정보를 드려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저 역시 프로로서 일하고 있지만 여전히 갈고 닦으며 항상 노력하고 있다.

쇼호스트로서의 직업관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 정나연씨 (이미지 : 정나연)
쇼호스트로서의 직업관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 정나연씨 (이미지 : 정나연)

Q. 오랜 세월 방송한 경험으로 초기 홈쇼핑 시장과 현재 홈쇼핑 시장의 차이점을 꼽자면?

아무래도 예전에는 정형화된 방송, 정보 전달성 위주의 방송이 주를 이뤘다. 그런데 요즘은 연예인 분들도 많이 출연하시고 게스트도 많이 나오면서 방송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흐름이 많이 유해지고 부드럽게 바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예능은 아니지만 홈쇼핑을 예능처럼 틀어 놓고 보신다는 분들도 더러 계신다. 홈쇼핑을 정말 쇼핑을 위해 보시는 분들도 있지만 지루하지 않은 하나의 볼거리로 생각하는 분들이 늘었다는 이야기다.

Q. 방송을 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없나?

당연히 있다. 저는 패션 쪽을 주로 하다 보니 입었을 때 편안한 착용감을 보여 드리기 위해 옷을 잡아당기고 이런 과정 중에서 실수를 한번 한 적이 있다. 안에 입고 있던 속옷이 보일 정도로 열과 성을 다해 보여드린 것이다. 물론, 이미 벌어진 일을 주워 담을 수는 없어서 바로 분위기 전환용 멘트를 치고 화면도 바로 장면 전환이 돼서 위기 아닌 위기를 모면했다.

Q. 해당 직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나만의 숨겨진 생활 루틴을 공개 하자면?

사실 쇼호스트는 정말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어야 한다. 상품이 주인공인 만큼 그에 따라 쇼호스트가 이리저리 전환을 잘해야 한다는 소리다. 운동기구를 판매해야 하면 평소에도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처럼 보여야 하고 헤어 제품을 판매하려면 머릿결도 좋아야 한다. 물론 해당 제품을 쓰고 좋아지는 점도 있지만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항상 여러 방면으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먹는 것부터 시작해서 전반적인 관리에 정말 많은 신경을 쓰는 편이다.

방송 진행을 준비중인 정나연씨 (제공 : 정나연)
방송 진행을 준비중인 정나연씨 (제공 : 정나연)

Q. 방송으로만 봤을 때는 몰랐는데 고충이 많은 직업 같다.

기본적으로 남들보다 부지런해야 하고 성격도 오지랖이 넓은 성격이어야 한다. 남들이 봤을 때는 아나운서나 연예인 버금가게 관리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또 입을 열면 친근하게 남에게 좋은 제품들을 권하고 소개도 잘 시켜줘야 한다. 물론 성격도 적극적인 면이 많아야 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력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할 소양이다. 참 다방면으로 신경 쓸 것이 많은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직업적 고충을 이겨낸 그는 꾸준한 노력으로 신뢰감을 쌓아 다양한 팬층도 만들어 냈다. 그는 현재도 다양한 분들이 SNS를 통해 방송을 보고 믿고 주문했다는 메시지를 주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덧붙여 그분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2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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