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센머니=홍민정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인 1일 전국에서 밝은 달을 볼 수 있다.

기상청은 1일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 오후 6시 20분이며, 강릉 오후 6시 12분, 춘천 오후 6시 17분, 대전 오후 6시 18분, 부산 오후 6시 11분이다.

하지만 이때 달은 완벽하게 둥근 모습이 아니다.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이 되려면 2일 0시를 조금 넘긴 무렵이다.

보름달이 매번 완벽히 둥글지 않은 이유는 음력 1일의 합삭 시각이 24시간 중 어느 때인가에 따라 보름날 떠오르는 달의 위상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달의 공전궤도가 타원이어서 태양 방향(합삭)에서 태양 반대(망)까지 가는 데 시간이 일정하지 않는 것도 이유 중 하나이다.

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서울 0시 20분으로 청주 0시 17분, 대구 0시 13분, 부산 0시 11분, 울산 0시 10분, 광주 0시 20분이다.

단, 중부지방의 경우 2일 0시 무렵부터 날씨에 따라 보름달을 제대로 보지 못할 수 있으므로 빨리 서두르는 것이 좋다.

달맞이 명소로는 서울 아차산·남산공원, 부산 와우산 달맞이 공원을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인천 월미산 전망대, 충북 월악산 영봉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