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문체부
사진출처 : 문체부

[센머니=홍민정 기자] 정부가 창업지원 사각지대에 처한 전통문화산업 분야를 살리고 문화 청년을 육성하기 위한 초기 창업금, 개발 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청년문화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자생, 성장할 수 있는 경제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통문화 청년창업 육성 지원 확대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 및 배치 지원 확대 ▲청년 두레 지원 확대 등의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창업 3년 이내, 창업을 앞두고 있는 만 39세 이하 청년은 전문가의 창업 컨설팅, 정부의 사업화 자금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예비창업기업 50개 팀에 사업화 자금 약 500만 원을 지원하며, 3년 이내의 초기 창업기업 및 스타트업 25개 팀에 3년간 약 1억 원을 지급한다.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 초기 창업기업은 2021년에는 50개 팀까지 증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창업 3년 이상 7년 이하에 해당하면 '창업도약' 기업까지 사업을 확대해 많은 이들이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지원한다.

특히, 지역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관광분야의 사업체를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멘토링, 역량 교육 원스톱 서비스 '청년 두레' 대상도 확대한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문화예술 및 체육·관광, 그리고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문화콘텐츠는 청년이 많이 선호하고 종사하는 분야이며, 동시에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서 성장한 청년들의 능력과 감수성을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이다"며 "앞으로 청년들과 더욱 소통하고 범정부적 청년 지원정책에도 활발하게 동참해 청년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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