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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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계절이 바뀔 때마다 우리의 몸이 환경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가을은 하루아침에 찾아오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면역력이 낮아지거나,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환절기 건강 관리가 필요한 이유이다.

체절 음식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9월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제철음식은 고구마가 있다. 9월에 먹는 고구마는 그 어느 때보나 영양분이 높으며, 알차다.

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있어, 여러 가지 염증치료에 큰 역할을 한다. 또,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 산소를 없앤다. 베타카로틴이 몸에 자연스럽게 흡수되면 몸속에서 비타민A로 변하는데, 비타민 A는 '면역력 필수요소'라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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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삶은 고구마를 먹는 것이 전부였지만, 이제는 고구마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이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에어프라이에 구워 먹는 것이다. 180도에 15~20분 정도 구워주면 과자처럼 바삭바삭하게 즐길 수 있다. 고구마 말랭이 같은 식감을 원한다면 10분 정도 구워주면 된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고구마 두유를 만들어 보자. 두유, 고구마, 꿀을 믹서기에 갈아주기만 하면 된다. 고구마를 살짝 얼려 놓는다면, 아이스크림이나 셰이크 같은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고구마는 영양소, 식이섬유가 풍한 음식이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고구마 속에는 옥살산 성분이 존재해 과잉섭취 시 요로결석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고구마 열량은 100g 131kcal로 비교적 높은 편이라 야식으로 고구마를 섭취하면 소화불량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과잉섭취를 자제하자. 성인 기준 하루 2~3개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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