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예가 미니 앨범 2집으로 컴백한다 (이미지 : 세레니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소예가 미니 앨범 2집으로 컴백한다 (이미지 : 세레니엔터테인먼트)

[센머니=김인하 기자] 코로나19로 공연계가 휘청이고 있는 이때, 호기롭게 미니앨범 2집을 발표하며 업계 내 주목받는 신인이 있다. 흡사 80년대 가수 강수지를 연상시키는 청순한 느낌의 그는 그에게 어울리는 ‘so beautiful’이라는 앨범명을 가지고 돌아온 가수 이소예다.

소예씨에게 요즘 근황에 대해 묻자 그는 최근까지 앨범 준비로 정신 없는 나날을 보냈다고 했다. 이제 앨범이 나와 막 한숨을 돌리고 있었고, 여기저기 알리고 싶은 마음이 큰데 코로나19로 인해 관련 업계가 많이 침체되어 안타깝다는 마음을 전했다. 

언택트 활동이 대세인 지금, 그 역시 미니앨범에 총 6곡이 수록 되었는데 5곡을 모두 영상으로 제작한 상태이고 한 곡도 이번주에 촬영에 들어가게 된다고 했다. 이렇게나마 팬들과 소통하려는 그의 노력으로 보였다. 유튜브 역시 매진해서 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최근 팬들을 위해 더 활발히 활동하게 되었다는 근황을 알렸다. 

가수 이소예가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미지 : 세레니티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소예가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미지 : 세레니티엔터테인먼트)

그는 특히 이번 앨범은 많은 공을 들여 애정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앨범명인 ‘so beautiful’ 답게 듣는 이로 하여금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 추억에 관한 다양한 감정을 담았다며, 인생을 살아가는 누구나 한번쯤 겪는 감정들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메인 타이틀곡 '흔하디 흔했던' 은 R&B 장르로 그의 달콤한 목소리와 어울려 깊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작사에도 능하다는 그는 앨범에서도 대부분의 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도 전문 프로듀서가 있지만 이번 앨범은 기획 단계부터 후반 작업까지 본인이 모두 함께해  굉장히 손때가 많이 묻어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팬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가수 이소예 (이미지 : 세레니티 엔터테인먼트)
팬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가수 이소예 (이미지 : 세레니티엔터테인먼트)

소예씨는 평소에도 라디오를 듣거나 시를 읽는 등 흔치 않은 취미를 가졌다고 한다. 고등학교 졸업 전부터 연습생 시절을 거친 그는 처음엔 걸그룹으로 데뷔했고, 현재는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서정적인 취미가 생기게 된 배경은 이 시절과 연관이 있었다. 

항상 데뷔조에 들었지만 데뷔가 무산되고 또 그룹 활동이 종료되는 등 막연하게 힘들다고 생각했던 그 시절, 글을 쓰며 해소했고 라디오나 시 읽기가 글감의 원천이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홀로 쓰던 글은 결국 오늘날 그의 자양분이 되어 작사가에 이르게 했다. 

모든 힘든 시절이 지나가고 이제 모든 일상이 즐겁고 행복하다는 그는 노래 뿐만 아니라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실제 영화 단역과 CF에서도 얼굴을 알린 그는, 대학에서도 연기를 전공했다. 

만능 엔터테이너를 꿈꾸는 소예씨는 끝으로 꾸준히 성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위해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준비들을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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