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홍민정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K팝 가수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3억 뷰를 기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6일 기준,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3억 건을 돌파하며 K팝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뚜두뚜두’는 지난해 6월 15일 공개된 블랙핑크의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의 타이틀곡이다. 양손으로 권총을 쏘는 듯한 중독성 있는 캐치프레이즈 안무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발매 당시 ‘뚜두뚜두’와 앨범 <스퀘어 업>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55위,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40위에 각각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유튜브 10억 뷰를 돌파한 뒤 4개월 만에 11억 뷰, 다시 3개월 만에 12억 뷰를 달성했다. 이번 13억 뷰 행진은 이보다도 한 달 가까운 시간이 단축됐다.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4700만 명으로 폭발적인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 모든 아티스트 중 세 번째로 많은 수치로 K팝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더불어, '뚜두뚜두'에 'Kill This Love'까지 더해 10억 뷰를 돌파한 뮤직비디오는 총 2편이다. 여기에 다양한 공식 안무 영상, 브이로그 등까지 더해 'K팝 유튜브 퀸'의 위엄을 보이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두 개 메인 차트에 동시 진입하면서  미국레코드산업협회(RIAA) 골드 인증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