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서울시
사진출처 : 서울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19가 확산되며 스타트업 생태계에 전례 없는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분야 스타트업의 기술 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 6월 시가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대응 기회 선점을 위한 차세대 유망 스타트업 스케일업 전략의 일환이다.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이다

지원대상은 상시 고용인원이 5인 이상인 서울 소재 기술 창업기업이다. 2018년 이후 투자유치 누적 금액이 1억∼50억 원이며 바이오·의료, 비대면 등 유망기술 분야 기업으로 한정한다.

1인당 지원 금액은 월 100만 원이며 지급 기간은 5개월이다. 15인 이상 기업의 경우 최대 7명까지 인건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스타트업에 적기 지원될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당 3명은 우선적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 규모를 고려해 10인 이상~15인 미만 기업의 경우 2명을 추가(최대 5명)로 지원한다. 15인 이상 기업은 최대 7명까지 인건비를 받을 수 있다.

단 지급 형평성을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인건비 관련 지원사업 수혜 근로자는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의 가장 큰 목적은 스타트업이 추진 중인 기술과 제품의 개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려는 것이다"며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기술 인력의 고용안정성을 높여 고용시장이 받은 충격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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