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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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중에 가장 세균 수가 많은 부위를 꼽는다면 단연 ‘손’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자주 손을 씻고 손 소독제를 수시로 발라주면서 손관리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 다른 부위에 비해 얇고 연약한 피부인 ‘손’. 손을 잘 관리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손 세정에 신경 쓰고 있다면 보습에는 더한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손에는 피지선이 적기 때문에 시어버터, 호호바오일 등 보습에 충분한 공을 들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보습을 하는 것은 타이밍도 중요한데, 손이 완전히 건조되어 마른 상태 보다는 살짝 촉촉한 상태에서 로션 또는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보다 매끄러운 손 피부를 원한다면 얼굴처럼 손에도 스크럽을 해줄 수 있다. 손을 깨끗하게 씻어준 뒤 손등에 스크럽을 덜어 가볍게 문질러 주고 헹궈주는 방법이다. 이는 주 1회 정도 해주는 것이 적당하며 스크럽 후 역시 반드시 손실된 수분을 채워줘야 한다.

요즘 같은 여름철 야외활동이 잦아진 경우에는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열로부터 손을 보호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핸드크림을 바른 뒤 외출하기 전 꼭 선크림을 챙겨 주어야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젤 매니큐어를 한 뒤 이를 굳히기 위해 UV램프 또는 LED램프를 사용하는데 이때 역시 썬크림을 발라 손을 보호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실제 자외선 램프에 오랜 시간동안 손이 노출되면 피부암 발생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모든 활동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 전 손을 씻을 때는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물이 너무 차가우면 피부의 노폐물이 제대로 씻겨 내려가지 않을 수 있으며 뜨거운 물 역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손을 씻을 때는 미지근한 적정 온도로 씻어줘야 한다.

끝으로 몸의 원활한 순환을 위해 손을 자주 주물러 주고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다. 이때 핸드크림을 발라주고 손에 자극을 주면 더 손이 따뜻해지고 핸드크림의 흡수력 역시 높아진다. 손을 오므렸다 폈다 하거나 손가락 하나하나를 문질러 주며 마사지하는 방법 등을 사용하면 된다. 아울러 손을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두면 더욱 혈액순환이 잘된다.

한편, 손 말고 손톱을 강화하는 방법에는 손톱 영양제를 발라주거나 손톱 옆이나 뿌리 부분에 오일 등을 발라주는 방법이 있다. 아울러 손톱이 잘 부러지거나 갈라진다면 손톱 위에 식초를 한두 방을 떨어뜨려 주는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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