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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6개 블록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공동주택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과거 아파트는 지역, 수요자에 관계없이 발주자의 관점에서 획일화된 형태로 공급됐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주거공간의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H는 ‘지역의 이야기가 흐르는 주거단지 구현’를 슬로건으로 삼고 다양한 니즈, 개성에 부합하는  ‘지역 맞춤형 공동주택 설계공모’를 시행하게 됐다.

공모대상은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내 6개 블록(A-5~9BL, B-1BL), 총 3,632호, 설계비 163억원 규모이다. 공모의 취지와 난이도 그리고 업체간의 충분한 소통을 유도코자 2개 컨소시엄군(群)으로 진행된다.

당선작은 건축적 모티브를 사전에 제시하고, 자료 속 요소들을 물리적 공간에 유기적으로 구현하게 된다. 이외에도 지역의 정체성, 이야기를 구현한 스토리텔링 기법, 다양한 키워드가 건축에 반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인문, 시각디자인, 색채 및 재료 등 다양한 전문가가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또 창의성과 뛰어난 기획력을 갖고있는 업체의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LH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실험적 방식으로, 기존의 획일적 주거공간에 다양한 이야기를 입히고 생명을 불어넣음으로서 우리의 기억을 강화시키고 아파트 설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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