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편안함과 동시에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신발이 있다. 바로 가벼운 신발의 대명사 ‘쪼리’다. 플립플랍, 즉 쪼리는 요즘 같은 바캉스 시즌 빼놓을 수 없는 기본 아이템으로 브랜드 별 다양한 디자인이 출시되고 있다. 최근에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까지 부각돼 물에 젖어도 보다 빠르게 건조가 되는 등의 제품이 많아졌다. 

(이미지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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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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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패션잡화 부문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쪼리’는 샌들보다 가볍고 일반 슬리퍼만큼이나 신고 벗기 편한 신발이다. 이는 일본의 볏짚샌들에서 유래했다고 하며 오늘날 같이 고무로 된 형태는 1950년대 뉴질랜드에서 처음 등장했다고 한다. 쪼리는 신발 뒷부분과 바닥이 지면에 닿으며 찰싹이는 소리에서 유래해 플립플랍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쪼리는 수영장이나 모래사장 등에서 신을 때 가장 적합한 아이템이다. 뜨거운 바닥으로부터 발을 보호할 수 있이 때문이다. 아울러 거의 신발 밑창만 있기 때문에 통풍 효과가 좋아 수영장이나 해수욕장 등 물과 가까이 있는 곳에서 더욱 유용하다. 이에 요즘 같은 장마철에도 유용한 아이템이다.

꾸준한 패션 아이템으로도 사랑받고 있는 쪼리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의 경우 스타들이 멋스러운 옷을 입고 밑에 힘을 덜 준듯한 드레스 다운 효과를 위해 많이 쓰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남성용 스포츠샌들과 결합하고 여성용 블로퍼 힐 형태로도 출시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했다. 

기능성 쪼리들은 착화감에 더해 발에 전해오는 충격 흡수력 등에도 신경을 썼다. 발의 피로감을 덜기 위해 얇은 쪼리에도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접목한 것이다. 물론 바캉스 시 가장 자주신는 신발로 미끄러움 방지 기능은 기본으로 장착된 경우가 많다.

한편, 편안함이 장점인 플립플랍이지만 굽 높이가 너무 낮은 것을 선택하게 되면 발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신발 쿠션이 너무 낮을 경우 체중의 압력이 발바닥 전체로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맨 쪼리 보다는 변형된 모습의 쪼리로 발등을 더 덮어주는 제품을 선택하면 족저근막염 등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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