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SK텔레콤이 종이 서류 제출 없는 휴대폰 보험 시대를 연다
사진설명 : SK텔레콤이 종이 서류 제출 없는 휴대폰 보험 시대를 연다

종이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휴대폰 보험 보상 신청 및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SK텔레콤이 휴대폰 보험 보상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이니셜 휴대폰 보험 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휴대폰 파손이 발생한 후, 보험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AS센터를 방문해 수리를 받고 종이로 된 수리 내역서와 영수증을 수령해야 했으며, 영수증을 다시 보험사 측에 팩스나 이메일, 앱을 통해 제출하고는 했었다.

과정 자체가 번거롭다 보니, 발급된 서류가 분실되거나 훼손되어 보상금 지급이 지연되는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실제 SK텔레콤 고객 중 휴대폰 파손보험 보상처리 과정에서 증빙 서류 미비 판정을 경험한 비중은 약 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K텔레콤은 삼성전자 서비스·보험사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이니셜(Initial) 휴대폰 보험 보상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니셜 휴대폰 보험 보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휴대폰 서비스센터로부터 수리내역서와 영수증을 전자 증명서 형태로 이니셜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제출된 전자 증명서는 이니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위·변조 및 유출이 불가하도록 안전하게 관리된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증명서류를 수령하거나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으며, ‘보상 신청-심사-보상금 수령’까지 24시간 내 신속한 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보험사 역시 기존 서류 발급 및 처리 업무의 효율화를 통해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시키고 보험금 지급 지연에 따른 고객 불만 해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휴대폰 보험 보상 서비스에 이니셜이 적용됨으로써 SK텔레콤 고개은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보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보험 서비스와 이니셜의 결합과 같이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 휴대폰 파손 보험상품을 가입한 갤럭시 단말 사용 고객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이니셜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니셜 앱은 원스토어 및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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