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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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이지선 기자] 서울 시내버스가 12년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서울시가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은 전날부터 이어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국 이날 오전 4시 최종 결렬됐다. 시는 시와 자치구 비상수송대책본부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출퇴근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오전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 거리가 먼 시민들을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했다.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25개 자치구의 관내 아파트 단지와도 연계하여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시민들의 지하철 및 마을버스 이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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