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3월 22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진행된 ‘약정 기금 전달식’에서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왼쪽)과 함께한 최시원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회원(오른쪽) (사진제공=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진설명=3월 22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진행된 ‘약정 기금 전달식’에서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왼쪽)과 함께한 최시원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회원(오른쪽) (사진제공=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센머니=현비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22일 가수 겸 배우 최시원으로부터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회원으로서 약정된 기금을 전달받았다고 25일 발표했다.

2010년부터 유니세프의 다양한 모금 캠페인과 아동권리옹호 활동에 적극 참여한 최시원은 2021년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에 가입하며 기후변화로 인해 고통받는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기금 사용을 요청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기후변화로 인한 마음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연구에 따르면, 자연재해에 노출된 어린이 중 43%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고통받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이후에는 우울증, 불안 등 마음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세프는 안전한 환경 제공, 심리상담, 부모 및 교사 교육, 데이터 분석과 연구를 통한 재난 대응 전략 마련 등을 통해 어린이의 마음건강 강화를 위한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최시원은 "기후변화라는 큰 주제 안에서도 어린이의 마음을 먼저 살피고 싶었다. 병들어 가는 지구에서 어린이들이 더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금이 사용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조미진 사무총장은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한 불안과 걱정을 품고 사는 어린이를 위해 약정 기금을 전달해 준 최시원 아너스클럽 회원에게 감사한다. 유니세프는 기후변화로 인한 마음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은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1억 원 이상 기금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한 후원자들의 모임으로, 다양한 인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나눔의 가치를 사회 각 분야에서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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