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로고 (이미지 : 틱톡 홈페이지)
틱톡로고 (이미지 : 틱톡 홈페이지)

15초짜리 임팩트 있는 영상 하나가 세상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10대와 20대 젊은층 사이에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틱톡은 각종 재미있는 영상과 댄스 그리고 다양한 챌린지까지 진행되는 플랫폼이다. PR의 또다른 방식 중 하나로 흥하고 있다는 틱톡의 활용법에 대해 소개한다.

최대 60초 동안 영상 촬영이 가능한 틱톡 내에는 다양한 특수효과와 음악이 포함되어 있다. 비교적 사용이 쉬워 누구나 어플만 깔면 사용 방법을 빠르게 익힐 수 있고 제작한 영상은 공유의 기능을 통해 다른 플랫폼으로 전송시킬 수 있다. 이는 유튜브와 유사하지만 더 쉽고 간편한 편집 기능으로 지난해 게임을 제외한 앱 다운로드 수 3위 (6억 1400만건)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그들만의 하나의 문화로만 여겨졌던 틱톡 내 챌린지는 사회적 영향력은 물론 브랜드 마케팅 홍보수단에도 적극 이용되고 있다. 이는 정적인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아닌 재미있는 효과가 함께 하는 영상을 통해 재미와 홍보라는 두가지 측면을 잡고 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개인 또는 기업의 홍보 영상 또는 챌린지를 만든 후 각 브랜드에 어울리는 해시태그를 알맞게 선정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따라하고 싶게 유도하는 방법이다.

틱톡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등 다른 플랫폼과는 달리 나만을 위한 콘텐츠가 알아서 선정되어 추천되는 기능이 사용된다. 추천되는 콘텐츠가 마음에 든다면 하트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고 공유 등의 모션을 취하면 AI는 끊임없이 이와 비슷하거나 이보다 더 재미있는 영상을 보여준다. 이에 꼭 팔로우 된 사이가 아니더라도 관심있는 스낵 영상을 다량으로 즐길 수 있다. 역으로 콘텐츠 구성이 재미있기만 하면 이미 잘 알려진 무언가가 있지 않아도 누군가는 보고 공유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콘텐츠를 제작할 때는 영상의 길이가 짧은 것을 감안해 ‘재미’ 위주의 구성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유튜버처럼 틱톡 속에서 유명한 ‘틱톡커’들이 존재한다. 이들의 영상은 대부분 흥겨운 춤과 함께 시의적 메시지를 전한다. 틱톡의 묘미는 놀면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있다. 수많은 가요계 종사자들이 틱톡을 본인 노래 홍보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도 플랫폼의 특성을 잘 이해한 결과물로 볼 수 있다.

이제 익숙한 것이 아닌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한다. 소비자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원하고, 미래를 이끌어나갈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세대)를 공략할 주 무기는 숏 폼 영상이다. 유행에 극 민감한 Z세대들은 즉각적인 피드백을 원한다. 틱톡 역시 끊임없는 진화를 거듭하여 라이브스트리밍 영상을 진행하는 일부 틱톡커에게 수익 창출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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