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센머니 제작
사진=센머니 제작

[센머니=현요셉 기자] 비트코인이 역사상 처음으로 9800만원을 넘어서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이에 일부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비트코인의 다음 목표를 10만달러로 설정하고 있다. 3iQ Corp의 연구 담당 이사 마크 코너스는 비트코인이 다음 할빙 이벤트 전에 최대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기관 투자 유치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할빙 이벤트는 비트코인의 공급 메커니즘을 조절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며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번 할빙 전년도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수요 측면의 긍정적 변화를 시사한다.

비트코인의 급등세는 비트코인 ETF의 등장과 더불어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블랙록이 자사의 펀드에 비트코인을 추가하기 위한 수정안을 제출한 것은 이러한 추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과 함께 이더리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시가총액으로는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ETF의 승인 여부에 주목하고 있으나, 비트코인에 비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상승세와 암호화폐 시장의 확대는 기술적 혁신과 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결과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한편, 최근 급등과 관련하여 암호화폐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4만달러까지 단기 폭락 가능성도 제기했다.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