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센머니=이지선 기자] 식품의약안전처가 3월 3일을 '나트륨을 줄인 삼삼하고 건강한 밥상을 차리는 삼삼데이'로 지정했다.

식약처는 삼삼하다에 대해 "음식 맛이 조금 싱거운 듯하면서 맛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시범사업에는 8개 위탁급식업체가 운영하는 집단급식소 258개소와 식생활안전관리원이 급식 위생·안전관리를 지원하는 어린이급식소 약 3만 5500개소, 사회복지급식소 약 1800개소가 참여한다.

올해는 3월3일이 휴일이기 때문에 3월 4일 첫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급식소에서는 '삼삼데이'를 맞아 식약처가 매년 발간하는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 책자인 '삼삼한 밥상'에 나오는 메뉴를 제공할 계획이며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 등을 홍보한다.

나트륨은 과다 섭취시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신장질환, 비만 등 여러 건강 이상을 일으킨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는, 라면, 짬뽕, 칼국수, 우동, 된장찌개, 김치찌개, 부대찌개, 치즈버거, 감자튀김, 피자 등으로 한국인이 선호하는 음식이 주를 이룬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약 4800㎎으로 권장량의 2배 이상이다.

식약처는 "삼삼데이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부터 본격 운영하여 향후 전국의 집단급식소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나트륨·당류를 줄인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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