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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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일제히 하락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시장은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 등을 대기하고 있다.

PCE 가격지수는 개인이 실제 지출한 총액 변화를 지수화한 값으로, 소비자의 체감 물가 반영이 높다는 점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핵심 참고 지표로 쓰인다. 앞서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를 웃돌며 시장에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강한 소비와 성장, 고용 등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예상할 수 있다.특히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는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월가에서는 지난달 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상승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뷰캐넌 글로벌트인베스트먼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에 “시장이 인플레이션 궤적과 연준의 대응을 주시해야 하므로 PCE 발표 후 다소 위축될 수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부활 조짐이 있다면 시장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잠정치는 지난달 25일 발표된 속보치(3.3%)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하면서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돌파했다.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조1400억 달러로 집계 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11일 미국에서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61억 달러가 순유입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감기가 낙관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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