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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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해 전국 아파트 청약자 중 당첨자 비율이 8.31%로 집계됐다. 서울은 2.5%를 기록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분양 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는 한국부동산원의 청약자 정보를 분석, 지난해 아파트 청약을 신청한 사람이 총 132만 6,157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청약 당첨자는 11만 148명(1, 2순위 포함)으로 신청자 중 8.31%가 당첨자였다.

지난 2020년 아파트 청약을 신청한 사람은 516만명이었다. ▲2021년 374만명 ▲2022년 155만명 ▲2023년 132만명 등 청약 신청자는 하락 그래프를 그리는 중이다. 

이렇게 청약자가 줄면서 당첨 확률이 높아졌다. 2020년 4%였던 당첨자 비율은 ▲2021년 5.85% ▲2022년 10.15% ▲2023년 8.31%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100% ▲제주 85.7% ▲울산 73.0% ▲경남 50.5% 등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지난해 36만 3,054명이 청약했고 이중 2.5%인 8,989명이 당첨의 기쁨을 누렸다. 충북도 18만 9,402명의 신청자 중 4.3%가 당첨되는 등 상대적으로 당첨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피면 30대 이하의 당첨 확률이 가장 낮았다. 지난해 20~30대 청약 신청자는 71만 7,085명으로 그중 7.99%만 당첨됐다. 반면 50대는 청약자 16만 3,997명 중 9.19%가 당첨되면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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