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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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이지선 기자] 목이나 겨드랑이에 '멍울'이 생겼다면 '림프종'을 의심해봐야한다.

림프절에 발생하는 '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돼 과다 증식해 퍼져나가는 종양을 의미한다.

혈액암 진단 환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림프종은 면역 시스템의 불균형으로 인한 면역결핍 또는 자가면역질환, 바이러스, 가족력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로 목이나 겨드랑이 등의 부위에서 부풀어 올라 늘어난 림프절이 느껴진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암이 점차 진행될 경우 체중감소와 함께 불명확한 열이 발생하며 과도한 땀으로 취침 시 불편함이 심해진다. 피부발진이나 가려움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림프종은 크게 비호지킨 림프종과 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뉘는데 비호지킨이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호지킨 림프종은 몸의 일부에서만 증상이 나타나고 종양의 전이 방향도 일정해 상대적으로 치료가 쉽지만 비호지킨은 전신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고 장기에도 침범해 더 위험하다.

림프종의 치료는 종류와 환자의 건강상태, 암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항암약물을 사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화학요법과 고에너지의 X선을 특정 부위에 집중하여 암세포를 처치 하는데 사용하는 방사선요법을 사용하며 호지킨림프종의 경우 면역시스템을 강화시켜 암세포의 공격을 돕는 면역요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림프종 혈액암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게 된다면 면역 상태를 잘 유지해야한다. 단백질, 건강한 지방,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위주로 섭취해주는 것이 좋으며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이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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