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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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이지선 기자] 겨울에는 찬바람과 건조한 공기로 피부도 감기에 걸릴 수 있다.

겨울철 20~30대 여성에서 자주 발생하며 실제 감기 증상이 먼저 나타나기도 하는 '장미 비강진'은 한 개의 타원형반점이 먼저 생긴 후 특징적인 전신발진이 생겼다가 2개월 내에 사라지는 원인불명의 급성홍반성피부질환이다.

첫 반점이 나타나기 전 발열이나 두통, 식욕 부진, 권태감 등이 나타나며 배와 옆구리에 붉은 반점이 생긴 후 1~2주 사이 몸통을 중심으로 각질 덩어리(인설)와 함께 광범위하게 퍼진다. 반점은 팔다리까지 번지기도 하며 얼굴 등 햇빛노출부위에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심하게 가려울 수도 있지만 전혀 가렵지 않은 경우도 있다. 

장미비강진은 6주에서 8주가 지나면 대부분 저절로 사라진다. 다만, 수주 이내에 재발하거나 어두운 색깔의 반점으로 변하며 색소 침착이 오래가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장미비강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의 건조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피부 보습을 도와주는 바디로션을 꾸준히 발라줘야 한다. 또한 충분한 숙면을 통해 면역력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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