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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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이지선 기자] 명절 연휴에 열량이 높은 음식을 마음껏 먹다가 일상으로 돌아가려니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평소에 비해서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된다면, 남은 에너지가 간이나 근육 조직 쪽에 글리코겐 형태로 흡수된다. 이 글리코겐이 몸에 쌓인 채 2주가 경과하면 체내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할 공간이 부족해져  글리코겐은 체지방으로 바뀌기 때문에 2주안에 감량을 해야 한다.

이 시기를 놓쳐 글리코겐이 지방으로 바뀌면 체중 감량이 훨씬 어려워진다. 글리코겐 1㎏을 빼는 데 소비해야 하는 칼로리는 지방에 비해 7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기간에 많이 먹어서 늘어난 체중은 식사량 조절 등 비교적 쉬운 방법으로 감량할 수 있다. 단 식사를 거르거나 초저열량식을 하는 등 무리하게 식단조절을 하면 요요현상을 부추길 수 있어 식사량은 평소보다 20~30% 정도만 줄이는 것으로 한다. 

글리코겐은 상당한 양의 수분과 함께 우리 몸에 저장된다. 글리코겐을 연소시키려면 체수분 배출이 많은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이때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노폐물 배출을 위해 하루 약 2L 가량의 물을 마시고,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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