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교통안전공단
사진: 한국교통안전공단

[센머니=이지선 기자] 설 연휴 기간 고향을 찾아 장거리 운전을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안전얼라이언스 기관, 손해보험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와 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국민 대상 교통안전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에는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로와 히터 가동으로 인해 졸음운전 위험이 높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 35건 중 졸음·주시태만(추정)으로 발생한 사고는 28건으로 80%를 차지했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하고 2시간 운전 시에는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15분 이상 휴식을 취하고 간단한 스트레칭과 지압하기 등을 해주면 좋다.

또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음주운전 절대 금지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빙 예상 구간에서는 절대 감속을 해야하며 급제동, 급핸들조작, 급가속은 피해야한다. 앞 차와 충분한 간격을 두고 운행하는 방어운전도 필요하다. 블랙아이스에서 차량이 미끄러질 시에는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핸들을 조작한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설 연휴 기간은 졸음·음주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인 만큼 기본 교통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내는 첫걸음"이라며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설 연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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