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스일본 홈페이지
사진: 미스일본 홈페이지

[센머니=권혜은 기자] 우크라이나 태생으로 2024년 '미스 일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에 화제가 됐던 시노 카롤리나(26)가 유부남과의 불륜 의혹을 받자 왕관을 반납했다.

6일(현지시간)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미스 일본으로 선발된 시노 카롤리나(26)가 그랑프리를 사퇴했다.

미스 일본 주최 측인 미스 일본 협회는 5일 "시노 본인으로부터 일신상의 사정으로 사퇴하고 싶다는 제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시노의 사퇴로 올해 그랑프리는 공석이 됐다.

사퇴 이유에 대해선 언급이 없었지만 최근 일본에서 시노가 유부남 의사 인플루언서와 불륜 관계에 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었던 일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초 시노의 소속사는 시노가 남자의 기혼 사실을 알고 관계를 끝냈다고 했지만 이후 소속사 측은 새로 성명을 내고 시노가 남자의 결혼 사실을 알게 된 뒤에도 계속 그를 만났다고 인정했다.

미스 일본 홈페이지에는 협회장 명의로 "일련의 소동을 초래한 책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대회를 응원해 주시는 스폰서들과 심사위원들, 관계자 여러분께 폐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사과 성명이 올라왔다.

시노는 인스타그램에 "제가 일으킨 큰 물의와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을 배신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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