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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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이지선 기자] 아침 대용이나 간식으로 즐겨 먹던 '빵'이 사실 나트륨 폭탄이라는 사실을 알고있는가.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000mg이다.

주식 대용으로 사랑받는 빵에는 의외로 다량의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다. 부드러운 빵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죽 시 소금이 다량 필요하다. 그러나 빵은 다른 재료의 맛이나 향에 묻혀 짠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소금 뿐 아니라 따로 첨가되는 버터나 베이킹소다도 나트륨 함량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다. 저염식 위주의 식단을 하고 있다면 주의해야한다.

식빵 2조각에는 나트륨 361mg, 모닝빵 3개에 나트륨 390mg, 베이글 1개에는 나트륨이 무려 556mg이 들어있다. 베이글 1개를 먹는다면 하루 나트륨의 1/4을 훌쩍 넘기는 셈이다. 백반 한 공기 나트륨양이 10~14mg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식빵과 베이글의 나트륨 함유량은 매우 높은 수준이다.

특히 베이글을 먹을 때는 크림치즈를 곁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나트륨 섭취량은 더욱 많아진다. 베이글을 섭취할 때는 비교적 나트륨 함량이 적은 통밀 베이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샐러드 등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한 채소를 함께 곁들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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