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노동진 수협중앙회장(사진 우측에서 두번째)는 2일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판매 현황 및 물가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설명=노동진 수협중앙회장(사진 우측에서 두번째)는 2일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판매 현황 및 물가 상황을 살피고 있다.

[센머니=박석준 기자]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비축 수산물 방출량을 작년 대비 2배로 늘리는 등 총력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형 유통매장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에서 판촉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동진 회장은 2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과 바다마트 노량진점을 방문하여 수산물 유통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한 현장의 노력을 점검하고, 소비자들에게 합리적 가격의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수협중앙회는 지난해 설 명절에 비축한 물량 5,774톤에서 올해는 9,505톤으로 늘려, 정부 비축 수산물을 시중가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미 1일 기준으로 계획된 물량의 81%인 7,685톤의 공급을 완료한 상태다.

또한, GS리테일과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과 공영홈쇼핑, 수협쇼핑 온라인몰에서는 건어물, 조기, 전복, 갈치 등 명절 성수품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선물세트 특판전을 내달 13일까지 진행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는 이번 명절에도 수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도모할 계획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