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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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이지선 기자] 편안하게 수면을 취하던 중 갑자기 누군가 잡아당기는 느낌이나 뚝 떨어지는 느낌이 들면서 잠에서 깰 때가 있다.

이러한 증상을 '수면놀람증'이라고 하며 의학적 용어로는 '수면근대성경련'이라고도 한다.

수면놀람증은 주로 얕은 수면상태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주로 불편한 자세로 잠에 들었을 경우 이러한 증상이 많이 발생한다. 뇌는 이미 수면 상태이지만 근육은 계속해서 수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평소 피로가 극심하거나 잠들기 전 격한 운동을 하거나 커피, 술 등을 마셔 몸이 각성 상태를 유지할 경우, 약물의 부작용을 겪는 경우에도 수면 놀람증이 발생할 수 있다.

수면놀람증은 몸의 근육에서 경련이 일어나기도 하고, 갑작스럽게 각성 상태로 전환되면서 심박수가 급격하게 높아지는 특징을 보이며 팔다리를 중심으로 쥐가 나기도 하고, 거친 호흡이나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몸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병의 한 종류가 아닌 만큼, 특별한 위험성은 없지만 심하게 지속되면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수면 놀람증의 발병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시에는 실내 온도를 18-22도로 쾌적하게 맞추고 편안한 자세로 수면에 취한 뒤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

앉아서 자게될 경우 근육이 뭉쳐있는 상태로 수면 중 불편을 겪을 수 있어 최대한 엉덩이를 안쪽으로 넣고 등받이에 허리를 기댄 뒤 곧게 편 자세로 짧게 잠을 자도록 한다. 고개를 숙이거나 책상에 엎드려 자는 자세는 목에 부담을 주고 혈액순환도 어렵기 때문에 고개는 위로들고 잠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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