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협중앙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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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현요셉 기자]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 소속 어선안전조업본부와 전국 20곳의 어선안전국이 지난해 어선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총 491명의 인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각종 사고 상황에서 신속한 구조 요청을 보내어 대형 인명 피해를 방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선안전국의 구조 체계는 수색·구조와 정책보험금 등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3년에 발생한 총 어선 사고 1,159건과 안전사고 42건 중 인명피해는 71명으로 집계됐다.

수협중앙회는 어업인의 안전조업 실천 유도와 자발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강화한 것이 인명사고 감소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2023년에는 어업인 안전조업교육과 어선 안전의 날 캠페인을 실시하고, 해상 조난사고 발생 시 골든 타임 확보를 위한 SOS-PUSH 운동을 추진했다.

더불어, 정부기관·지자체와 협력하여 어선 안전점검에 참여해 화재·전복 등 대형 인명피해 위험 어선에 대한 예방에도 주력했다. 어업인에 의한 민간 구조체계 인프라 확산·구축을 위해 어선사고 시 구조에 적극 참여한 어업인에게는 구조유공포상, SH의인상, 인명 구조유공 장려금을 수여하며 구조 활동을 독려했다.

신임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은 4일 수협 안전조업상황실 방문 시 어업인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어업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업무 수행을 당부했다.

2024년에도 수협중앙회는 어선사고 예방 관계기관 워크숍과 어업인과 함께하는 사고제로 캠페인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통해 어업인의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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