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영업이익 6조 5,400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83.29% 감소했다.
9일 삼성전자는 증시 개장에 앞서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6조 5,400억 원, 매출액은 258조 1,6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92%, 매출은 14.58% 줄어들었다.
이처럼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10조 원 아래로 내린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기록한 6조 319억 원 이후 15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실적 부진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불황으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12조 원대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반도체 실적 부진 영향이 크다. 반도체 불황 여파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작년 3분기까지 누적 12조원대 적자를 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사업부별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박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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