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센머니 제작
그래픽=센머니 제작

[센머니=현요셉 기자] OpenAI는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기반의 커스텀 애플리케이션 및 텍스트 생성 인공지능 모델을 판매하기 위해 'GPT Store'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TechCrunch가 보도했다. 이번 주에 론칭될 예정인 이 스토어는 GPT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마켓플레이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자들은 GPT Store에 자신의 제품을 등록하기 전에 OpenAI의 업데이트된 이용 정책 및 GPT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하며, 자신의 GPT를 "공개(public)"로 게시해야 한다. GPT Store의 론칭은 OpenAI의 전략적 변화를 의미하며, 개발자 커뮤니티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GPT는 복잡하거나 단순한 형태로 개발될 수 있으며, 코딩 경험이 필요없다. 예를 들어, 요리 책 컬렉션을 학습하여 특정 레시피에 대한 질문에 답할 수 있는 AI, 또는 회사의 독점 코드베이스를 처리하여 코드 스타일 검사나 최적의 실천 방식을 제안하는 AI를 개발할 수 있다.

 

그래픽=센머니 제작
그래픽=센머니 제작

개발자들은 OpenAI의 GPT Builder 도구를 활용하여 간단한 언어로 기능을 입력하면 AI 기반 챗봇을 만들 수 있다. DevDay 이후로 개발자들은 GPT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었지만, 공개적으로 게시하는 것은 제한되어 있었다.

GPT Store의 수익 공유 계획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OpenAI 관계자는 TechCrunch에 다음 주에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GPT Store의 론칭은 OpenAI가 AI 모델 제공 업체에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단계다. 이는 생성적 AI 앱 생성을 민주화하고 OpenAI의 모델을 활용하는 앱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GPT Store는 AI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고,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의 컨설팅 업체의 비즈니스 모델에 도전을 제기할 수도 있다.

한편, 이 스토어는 원래 지난해 11월에 론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OpenAI가 CEO 샘 알트만(Sam Altman)을 해고하고 다시 고용하는 과정에서 연기되었다. 스토어 런칭 날짜는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지난해 12월로 미뤄졌다. 하지만 출시가 다시 연기되었다.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