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2일 새벽 수협 강서공판장 초매현장에서 중도매인 등 시장종사자들 의견을 수렴하며 격려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제공)
사진설명=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2일 새벽 수협 강서공판장 초매현장에서 중도매인 등 시장종사자들 의견을 수렴하며 격려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제공)

[센머니=현요셉 기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2일 새벽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수협 강서공판장에서 새해 첫 경매인 '초매' 현장을 방문하여 2024년 신년 업무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노 회장은 “모두가 잘사는 협동정신을 구현해 어업인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신년 사업 구상을 밝혔다.

노동진 회장은 이날 강서공판장에서 중도매인과 판매상인 등 시장 종사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수협 본부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는 임직원들에게 현장 중심의 업무 추진을 강조했다.

노 회장은 "현장의 어려움과 요구를 가장 먼저 듣고 해결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하며, 수산업계의 발전을 위한 여러 방안들을 제시했다. 특히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신규 유통 채널 확보와 기후 변화 및 해상 풍력 등 조업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방문과 시무식은 수협중앙회가 2024년에도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노동진 회장의 이러한 신년 사업 구상은 수협중앙회의 올해 주요 방향성과 목표를 제시하는 동시에, 수산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센머니 (SEN 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