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센머니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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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현요셉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에 대한 기대감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블랙록, 반에크, 발키리 인베스트먼츠, 비트와이즈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 인베스코, 피델리티, 위즈덤트리 인베스트먼츠, 아크 인베스트먼츠와 21Shares의 합작 투자사 등 주요 자산 관리 회사들이 SEC에 비트코인 ETF 출시를 위한 신청서를 업데이트했다.

해당 신청서에는 각 회사들이 시장 조성자와의 거래를 유동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이 임박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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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대기중인 14개의 자산 관리 회사

올해 비트코인 가격은 42,000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상승했으다. 이는 SEC가 곧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장 강력한 금융 규제 기관 SEC의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연이은 관련 규제의 완화도 함께 기대되는 분위기다.

각 회사들은 ETF 출시를 위한 다양한 수수료 계획을 세워 벌써부터 고객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발키리는 0.80%의 관리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피델리티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는 가장 저렴한 0.39%의 수수료를 제시하며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베스코는 0.59%의 수수료를 계획하고 있으며, 새로운 펀드에 유치되는 첫 50억 달러에 대해 6개월 동안 수수료를 면제할 것으로 발표했다.

이번 주 중 SEC의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SEC의 이번 결정이 암호화폐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SEC는 시장 조작과 투자자 보호 능력 부족을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거부해 왔지만, 이번에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현재 총 14개의 자산 관리 회사들이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들의 신청서 결과가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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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가격 4억원 돌파예상, 팀 드레이퍼의 대담한 예측에 시장 주목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더불어 암호화폐 시장에서 뜨거운 화제 중 하나인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가격)에 대한 전망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저명한 벤처 캐피털리스트 팀 드레이퍼의 최근 발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2024년까지 25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은 비트코인 투자자 및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30만 달러(약4억원) 돌파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드레이퍼의 이번 예측은 그가 과거에 비트코인이 4만달러에 거래될 당시 25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던 것과 이어진 것이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치는 기술적 우수성과 점차적인 주류 수용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가치 상승 가능성은 필연적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그 탄탄한 기술적 기반과 탈중앙화된 특성으로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엘살바도르와 같은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면서 암호화폐의 주류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다.

드레이퍼는 또한 스마트 계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이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의 마찰을 줄이고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의 가치와 수요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은 경제적, 정치적 변화, 규제 환경의 변동, 기술적 진보, 시장 심리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의해 영향을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드레이퍼의 예측은 이 시장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반영한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더 넓은 수용, 기술적 안정성, 그리고 규제 환경의 명확성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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