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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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이지선 기자] 수도권 전역과 강원지역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눈으로 뒤덮인 차량은 어떻게 운전해야 안전할까.

우선 폭설 예보를 확인했다면 차 전면에 눈이 쌓일 수 있으니 눈이 오기 전 와이퍼는 세워두는 것이 좋다. 눈이 쌓여 얼게 되면 와이퍼도 얼고 이를 녹여 작동하기를 반복하다보면 마모돼 와이퍼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또한 눈이 오기 전 커버로 차량을 미리 덮어두면 좋다. 만일 자동차 커버가 없다면 돗자리 끝을 유리창에 끼워두면 바람에 날아가지 않아 유용하다.

이미 차량이 눈에 뒤덮인 후라면 우선 운행 전 차량 위 쌓인 눈을 모두 치워야 한다. 특히 전조등과 유리창에 쌓은 눈은 안전과 직결되니 확실히 제거해야한다. 이 때 빗자루 등으로 잘못 치웠다가는 차량에 흠집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시동을 켜서 차량의 온도를 높여 눈이 충분히 녹아내리도록 한 뒤, 천으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

유리창이 얼어붙은 경우 워셔액을 뿌려두고 히터와 열선을 켠 채 잠시 기다린다. 에탄올 등이 들어있는 워셔액의 어는점은 물보다 낮아 얼음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급격한 온도차로 유리창이 깨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타이어 공기압은 미리 높여두는 것이 좋으며 주행 전 스프레이 체인을 뿌려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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