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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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이지선 기자] 내년부터 만 19세 청년에게 연간 최대 15만원 한도에서 공연과 전시 등 순수예술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패스'가 지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서울 충정로 모두예술극장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3대 혁신전략으로 예술인 지원, 국민의 문화향유 환경, 문화예술 정책구조의 혁신 등을 제시했다.

순수예술 및 청년 예술인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별 문화 사각지대를 없앨 것이며 문화예술 지원체계를 개편하기 위해 각 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내용을 담았다.

문체부는 내년부터 성년기에 진입하는 19세(2005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공연·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1인당 최대 지원 한도는 15만원이다. 

가정 소득과 상관없이 지급되며 바우처 사용 분야는 음악, 무용, 연극, 미술전시 등 순수예술 장르로 제한된다. 영화는 예술영화로 사용처를 국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젊은 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순수예술 소비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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