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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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뉴욕증시는 올해 마지막 주 첫날도 상승하며, 산타랠리를 이어갔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36포인트(0.43%) 오른 3만7545.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12포인트(0.42%) 상승한 4774.7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1.60포인트(0.54%) 뛴 1만5074.57로 장을 마쳤다.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연휴로 뉴욕증시는 휴장했다. 휴장 이후 첫 거래일부터 오름세로 순조롭게 출발했으며 지난주까지 S&P500지수는 8주 연속 상승했다. 

과거의 전례를 살펴볼때,  2017년 11월 이후 최장기간 상승세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 1월 기록한 4796.56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부터 내년 초 2거래일간 주가가 상승하는 산타 랠리가 현실적으로 이뤄질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1950년 이후 산타 랠리 기간 S&P500지수는 평균 1.3%가량 상승했다. 

보통 크리스마스를 전후로한 기업들의 보너스 지급이나 배당권리 확정,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 극대화 등으로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주가 상승으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로버트 카플란 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언급을 했다.

인플레이션 문제에 빠진 이유 중 하나는 경제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연준이 너무 오랫동안 완화적 상태를 유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연준이 너무 제약적인 상태에서 다른 쪽으로 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강한 모습을 보여 연준이 지난 FOMC에서 말한 금리인하를 바로 시작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져야 할것으로 보인다.  

S&P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10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 상승했다. 이는 전달의 4% 상승률보다 높아진 것으로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주택가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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