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NASA
사진: NASA

[센머니=권혜은 기자] 3100만km 떨어진 심우주에서 지구로 보낸 영상이 실시간 중계됐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는 지난 18일(현지 시각) 세계 최초로 우주 레이저 통신을 통해 우주탐사선 프시케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심우주 광통신 기술(DSOC)을 통해 지구로 UHD급 영상을 수신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영상에 등장하는 주황색 얼룩무늬의 고양이는 테이터스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 우주 비행은 하지 않았지만, 우주 탐사선에서 보낸 영상 속에 담긴 모습으로 지구에 등장한 것이다.

동영상은 프시케에 탑재된 '비행 레이저 송수신기'라는 장비를 통해 전송됐다. 지구에 도착하는 데 걸린 시간은 101초였으며, 전송 속도는 최고 267Mbps였다. 3천만 킬로미터를 1분 41초 만에 날아온 셈이다.

나사는 프시케를 통해 앞으로 2년간 지구와 태양 거리의 2배가 넘는 3억9천만km 거리까지 심우주 광통신의 성능을 시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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