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양식품 김동찬 대표이사 (삼양식품 제공)
사진=삼양식품 김동찬 대표이사 (삼양식품 제공)

[센머니=현요셉 기자] 삼양식품이 지난 19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제1회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시상식'에서 4억불 수출 실적을 달성한 공로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탑'은 농식품 및 관련 산업분야에서 뛰어난 수출 성과를 보인 기업을 격려하고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 이번 대상은 억불대 수출 실적을 달성한 기업 중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삼양식품은 전세계적인 매운맛 열풍을 주도하며 국내 라면 수출 역대 최고치를 이끌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수출액은 58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수출 지역도 아시아 위주에서 미주, 중동, 유럽 등으로 확대되었으며, 현지 영업 및 마케팅 강화를 통해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상승했다. 특히 미국 월마트 입점과 중국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는 주요 성과 중 하나다.

삼양식품은 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1분기 밀양 2공장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김동찬 대표이사는 "삼양식품 매출의 70%가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가별 수출액이 고르게 증가했다"며 "향후 불닭브랜드를 비롯한 제품 품질을 위한 R&D 투자를 확대해 K-푸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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