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자료=한국부동산원)
2023년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자료=한국부동산원)

[센머니=박석준 기자] 전국 집값 상승폭이 전월보다 줄어들었다. 지난 7월 상승 전환된 전국 집값은 6개월 연속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지만, 지난 10월부터 상승폭을 줄이며 보합을 눈 앞에 뒀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은 15일,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 11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이 한 달 전보다 0.04% 상승했다고 밝혔다. 0.20% 포인트 올랐던 10월과 비교해 상승폭이 쪼그라들었다,

전월과 비교했을때 ▲수도권(0.32%→0.06%)▲서울(0.25%→0.10%) ▲지방(0.09%→0.02%) 모두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이밖에 ▲5대광역시(0.05%→0.05%)는 보합, ▲8개도(0.11%→0.06%)와 ▲세종(0.10%→0.04%)도 상승폭을 줄였다.

서울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영등포(0.25%) ▲양천구(0.23%) ▲성동(0.28%) ▲용산구(0.27%)는 상승 그래프를 이어갔으나, 강남구는 -0.04%로 하락으로 돌아섰다. 이밖에 ▲구로구(-0.01%) ▲노원(-0.08%) ▲도봉(-0.02%)▲강북구(-0.02%)도 하락했다. 

경기도는 0.10% 상승했으나 전월 대비 0.32% 포인트 상승폭이 줄었다. 인천은 -0.24%를 기록했다. 

한편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도 0.27% 오르면서 전월(0.36%)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65%→0.46%)은 상승폭이 줄었고, 서울(0.41%→0.43%)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9%→0.09%)은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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