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그래프(자료=한국부동산원)

[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하락 그래프를 그렸고 낙폭도 키웠다. 송파구와 강동구도 흐름을 버티지 못하고 32주만에 하락전환됐다. 

14일 한국부동산원 12월 둘째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발표하고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주 -0.01%에 비해 낙폭도 커졌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북구(-0.07%) ▲도봉구(-0.03%) ▲노원구(-0.05%) ▲마포구(-0.05%) ▲도봉구(-0.04%) 등에서 하락이 두드러졌다. 

더불어 ▲구로구(-0.10%) ▲동작구(-0.06%)는 물론 ▲서초구(-0.06%)▲관악구(-0.05%)의 하락폭이 컸고, 송파와 강동구 역시 0.03% 하락을 기록하며 하락전환됐다. 

부동산원은 "거래 희망가격 격차가 큰 상황속에서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매수문의가 더욱 한산해지며 매도가격 하향조정 매물 나타나고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인 거래 이루어지는 등 하락폭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 역시 전주 대비 -0.05%를 기록하며 낙폭을 키운 모습이다. 인천도 -0.06%로 전주 보다 0.01% 포인트 낙폭을 키웠다. 

지방의 아파트 가격은 -0.03% 내리면서 역시 전주 보다 0.01% 포인트 낙폭을 키웠는데, ▲부산(-0.08%) ▲대구(-0.06%) ▲세종(-0.12%)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4%로 전부 대비 하락 그래프가 가팔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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