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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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이지선 기자] 겨울철을 맞아 제철 과일인 귤을 찾는 이들이 늘고있다. 귤을 한 박스씩 사놓기도 하는데 많은 귤을 한번에 보관하다 보면 남은 귤에서 곰팡이를 발견하기 쉽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귤에 핀 곰팡이가 두드러기, 발진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며 보관 및 섭취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곰팡이가 덮인 감귤은 통째로 버려야 한다. 곰팡이가 일부에만 핀 것으로 보이더라도, 수분이 많은 귤에는 곰팡이가 과육 깊숙이 침투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에 있던 다른 귤들은 깨끗이 세척해 먹어야 한다.

귤에 곰팡이가 피지 않고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귤을 사온 직후 귤 상태를 먼저 확인해 무르거나 곰팡이 핀 귤을 골라내야한다. 물러진 귤은 상자에 넣지 말고 따로 빼두고 곰팡이 핀 귤은 즉시 버린다.

곰팡이가 없는 귤들은 깨끗하게 세척한 뒤 잘 닦거나 말려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바닥에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깔아준 후 귤이 서로 닿지 않게 넣는다. 귤 박스는 서늘하고 습도가 낮은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실온 보관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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